돼지도 한우와 같이 등급이 있는거 아시나요?
한우의 등급은 1++(9),1++(8),1++(7),1+ 등급 ,1등급 ,2등급 ,3등급, 등외 총 8단계로 구분 됩니다.
각 등급에 알파벳 A,B,C 가 붙습니다.
흔히 고객님들께서는 알파벳 A 가 붙으면 같은 등급 이라도 더 좋은거라는 착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표기되는 A B C는 고기가 더 좋다라는 표기가 아닌 겉과 속에 붙어 있는 기름의 양을 의미 합니다.
그럼 기름이 적은 A가 가장 좋은거 아닌가 라는 반문을 하실 수 있는데
농장주와 산지소(살아있는 소 자체를 구매 하는 방식)의 입장에서는 A가 가장 유리 합니다.
기름이 적을수록 고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농장주가 경매를 붙일때에는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고
산지소를 직접 도축해 파는 업자의 경우 고기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C의 경우 농장주는 기름이 많은 소라 경매에서 제 값을 받기가 어렵고
산지소를 주로 도축하는 업체도 마찬가지로 작업 후 많은 기름때문에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생산되는 한우는 A B C의 어떤 경우라도 생산 후 기본 단가는 비슷한 평균가가 정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판매 하고 평균적인 표기는 B를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B의 출현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맛있는 고기를 드시려고 한다면 무조건 C 붙은 한우를 추천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C는 취급 하는 업체가 드믄 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도매가는 A B C 동일하지만 A는 시장에 물건이 많지 않고 C도 잘 나오지는 않지만
속에 있는 기름을 파내면 자연히 단가 상승이 되는 이유로 로스분이 상당히 많기에
평균적인 B를 사용 합니다.
저희 제천정육점도 일반적으로 B를 가장 많이 사용 하는데 평균적으로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앞서 설명 드린 내용 때문 입니다.
즉 요점은 A붙은 표기는 고기가 가장 좋다가 아닙니다.
기름을 얼마나 내포하고 있느냐의 기준이고
기름을 많이 가지고 있는 C의 한우가 마블링도 상당히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선 C는 손해일지 몰라도 고기를 사서 드시는 소비자 입장에선 C도 좋은 선택지중 하나이며,
가성비측에서 1C 또는 2C 의 상품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돼지도 소와 같이 세분화 되어 있진 않지만 등급이 존재 합니다.
1+등급,1등급,2등급,등외 4단계로 되어 있으며
한우와 같이 기름함량 부분을 별도로 표기 하고 있진 않습니다.
때문에 1+ 돼지의 경우 마블링도 있지만 기름이 많은 경우가 흔히 발생 합니다.
기름이 많다는건 고기의 고소한 맛은 증가 시키지만
판매자 입장에서도 걷어내야 되는 기름이 발생하기에 단가 상승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등급의 고기색이 저등급의 돼지보다 밝고 마블링도 선명하기에
보기만 좋은것이 아니라 맛도 더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소비자 친화적인 가격을 맞추기 어렵다는것이 가장 큰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제천정육점에 입고 되는 일반 돼지는 문경 암돼지 위주로 선별받아 판매 하고 있습니다.
등급 판정서의 등급을 보시면 1+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주도 흑돼지도 상당수 1+ 등급을 받는 좋은 개체들로 입고가 되고 있습니다.
1+등급이 많다는것은 좋은 농장에서 돼지에게 좋은 환경에서 사육이 되었고
잘먹고 잘 자랐다는 것이죠.
스트레스를 덜 받은 돼지인만큼 고기맛도 좋을 뿐더러 제 값어치를 한다 자부 합니다.
항상 좋은 돼지를 납품받아 좋은 상품을 내놓고자 합니다.
캠핑이나 팬션 놀러가시는분들을 위해 안전한 스킨포장과 아이스박스 포장 도움 드리고 있습니다.
단양이나 영월 또는 제천으로 놀러오시는분 경유해서 지나가시는분들 매장 앞 주차도 가능 하니
꼭 들러서 구매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제천정육점 010 5508 0577
제천시 용두천로 12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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