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들어 한우가격 많이 떨어졌다고 뉴스에서 난리 입니다.
실제로 한우 가격은 떨어진게 맞습니다.
그에 맞춰 소매가도 낮아진거도 사실 입니다.
수도권 기준 한우 1+ 등심 1++등심 가격이 100g에 16000원 했던 곳도 있었고
제가 거주하고 있는 제천과 그 주변 지역으로 기준을 잡자면 100g에 12000~14500원까지
23년 3월 기준 현재 매장마다 근소한 차이가 있었고 최근 들어 한우 1+ 등심 기준으로
7800~12000원까지 매장별로 판매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 매장은 가격 다운을 하였고
도매 유통으로만 받아 판매 하는 곳은 가격이 다소 높은 매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이류 경우 한근에 72000원이건 6만원이건 48000원이건간에 소비자 접근이
어려운 가격대인건 여전 합니다.
국거리 불고기류의 가격을 볼까요?
국거리는 평균적으로 지방 기준으로 한근에 24000원 불고기류 2~24000원사이
3등급 처럼 등급이 낮은 소를 주로 취급 하는 매장은 한근에 9900원 매장도 있습니다.
도매 유통을 통해 받아 주력으로 판매하는 매장은 24000원선
직접 도축을 하는 매장의 경우 2만원선
양지의 경우 일반 도매 유통 받아 판매하는 매장은 27000원이면 적절한 판매 하는 것이고
36000원 매장도 있는데 이곳은 다소 비싸게 판매 하는 것이나 양지 가격이 한참 비싸기도 했을때 입니다.
23년 3월 현 기준으로 보자면 양지의 경우 24000~30000원까지 형성 되어 있는데
유통 구조의 차이라기 보단 도매 단가 자체가 비싸기 때문 입니다.
그럼 유통 관련된 이들이 고 마진을 보는것이냐?
나중에 유통편에서 따로 서술 하겠습니다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우를 주로 드시던 소비자층은 현재 가격이 어느정도 하락해 있다는 것을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만
수입을 주로 드시던 분들은 아직도 한우 가격이 비싸단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이 어느정도 빠져서 안정이 되어 있다곤 하나 실제 소비자 체감 지수로는 부담인게 맞습니다.
최근 농협에서 행사를 진행 했는데
국거리의 경우 한근에 12000원 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까지 내놓았었습니다.
농협은 어떻게 위에 기술한 내용과는 아주 차별화된 저가에 판매를 할 수 있었느냐 궁금증이 있을 겁니다.
우선 저희 매장은 1+이상을 주력으로 취급 하는 매장 입니다.
이점 유의해서 마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농협과 축협은 최근 농가 소득의 안정화와 한우 가격의 정상화를 위해서 보조금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번행사는 소비자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소비자 친화적인 합리적인 가격(저렴한) 으로 공급 하기로 한것인데
-저렴하다는 표현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렴하다는 단어는 상품의 가치를 낮게 평가 하게 될 수 있는 단어 이기 때문입니다.
싸고 좋은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상품의 가격을 낮춰서 공급 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표현 하는게 맞다 생각 합니다.-
소비자와 농가의 윈윈 전략이라고 이해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농,축협의 할인 정책은 농협의 단순 출혈이 아닙니다.
농 축협의 할인 품목 대상은 1등급과 2등급 입니다.
한우를 도축하면 상당 수 1 2등급이 출현 되기에 1 2등급 위주로 할인을 해서 판매하되
손해 보는 만큼 보전해주기로 했다는것이 핵심 입니다.
일반 소매점의 경우 이런 손실 보전을 해주는 일이 없습니다.
결국 현재의 상황은 1+이상의 고급육을 주로 드시던 분들께는 한우 가격의 변동에 대한 잘 아시기 때문에
가격이 어느정도 빠진걸 인지 하는 분들이 상당 수 입니다.
그렇다고 자주 드시기에는 소비자분들의 주머니도 가벼워서 소비도 침체되어 있는 상황 입니다.
한우를 비교적 자주 접하지 못한 분들께는 한우 국거리가 상당히 가격이 낮아 졌다는 현 상황이
매우 반가울 것입니다. 하지만 등급은 1 2등급 위주이기에 이 상황 잘 살피어 본인에게 맞는
소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이류는 행사를 진행하는 1 2등급 이라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가격대임이 분명 합니다.
하지만 종전에 판매되던 가격과 비교하자면 터무니 없이 가격이 내린 것은 맞습니다.
작년만 해도 1등심 100g 10000원 이던것이
농,축협에서 행사 하면서 100g 5000원 까지 내렷었죠.
농협은 지원을 받아서 행사를 진행 했지만
자체적으로 1+ 소를 주력으로 작업하는 일부 매장은
등심 100g 12000원에서 >>>8000원까지 내려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소의 가격이 낮아 졌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되겠지만 소비하는 입장에선
크게 피부로 와닿지는 않습니다. 가격이 내렸건 올랐건간에 최종 소비 하는 사람 입장에선
한근에 72000원 이건 48000원 직접 소비해 드시기에는 부담 되는것은 비슷 합니다.
현재 한우가격이 내려서 안정화 된 것은 사실 입니다.
그리고 저희 같은 소매점도 발 벗고 홍보를 해야 겠지만 농,축협에도 묻고 싶습니다.
정말 지금의 할인 정책만이 답일까요?
지금의 상황이 오기까지 농,축협은 도대체 뭘 하고 있던 겁니까?
소비자의 한우에 대한 불신이 상당 합니다.
반면 현재의 한우 가격이 하락해서 안정되 있는게 사실 입니다.
문제는 소비자가 느끼기엔 아직도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농,축협 관계자분들은 단순히 할인을 해서
소비를 하게금 만드는것이 아닌 왜 한우가 이정도의 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지
설득을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
이글은 농,축협 관계자 분들께 질문을 던지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음 질문에 제대로 답해 주실 농,축협 관계자분들 계신지 궁금 합니다.
-농가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한우 유통은 얼마나 어떻게 투명하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등급에 따라 고기의 질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부위별로 어떻게 다르고 어떤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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